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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 굽는 고기가 부담스러울 땐 | 만족오향족발

Alice.Kong 2018. 5. 1. 13:32

[당산] 굽는 고기가 부담스러울 땐 | 만족오향족발





간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고기가 먹고 싶은데 굽는 건 옷에 냄새가 많이 배어서 부담스러워 선택한 메뉴는 족발!



일단 기본으로 나오는 떡만두국! 날계란을 하나 주니 취향껏 풀어먹어도 좋고 육수도 무상 리필이 가능하니 국물을 안주삼아 소주를 꼴꼴 마셔도 좋다. 생각보다 만두나 떡이 많이 들어있지는 않아서 아쉽긴 했지만 공짜니까!



기본 상차림은 이러하다. 고추는 별로 안 매워 보이길래 생각없이 덥썩 먹었는데... 완전 맵다. 한입 먹고 바로 바이바이..... 기본 찬이라고 할게 별로 없긴 한데 대체로 깔끔한 맛이었다.



메인인 족발! 우리는 남자 셋에 여자 하나라 대자를 하나 시켰는데 사실 좀 부족해서 결국 반반족발을 추가해먹었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으나 야들야들하고 많이 기름지지 않아서 엄청 먹게되는 맛! 넷이서 대자 두 개를 먹었더니 나중에는 배가 찢어지는 줄 알았다.



초간단 한줄 평: ★★★☆☆
맛은 나쁘지 않다. 그런데 엄청나게 시끄럽고 벨을 눌러도 한번에 오질 않는다. 바빠서 그런거겠지, 라고 생각은 했다만 한두 번 그런게 아니라 매번 그런거다 보니 살짝 기분이 상하는 건 어쩔 수 없는듯! 그래도 만족스러웠던 술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