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광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Russia]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4박5일, 4일차(2) 하바롭스크 1일차(2)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미친듯한 언덕을 올라 도착한 대성당은 진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멋있었다. 금빛으로 번쩍이는 지붕과 흰 건물, 파란 하늘까지. 운 좋게 미사시간과 맞아서 우연히 미사를 드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성가대의 음악 소리가 와... 진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정말이지 말 그대로 압도당한 기분. ▲진짜 입이 쩍 벌어지던, 위풍당당한 자태 ▲슬쩍 보이는 내부 배도 부르고 아침부터 일찍 움직인 탓에다가 비까지 맞아서 그런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잠시 성당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쉬다가 바로 뒤에 영원의 불꽃과 명예 광장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리를 옮겼다. 그곳에는 고인들의 이름이 적힌 비석이 늘어서 있었는데, 규모도 규모지만 전쟁에 희생되신 분들을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