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 덕후들을 위한 핫스팟
자타공인 미니언 덕후인 나. 어느 날 우연히 인스타를 하다 발견한 미니언 특별전! 장소도 그리 멀지 않은 인사동이고, 성인 기준 15,000원이라는 다소 비싼듯한 입장료이나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면 2천원 할인이 가능하고, 특히나! 생각보다 포토스팟이 많고 체험할 것들이 많다는 후기에 눈이 반짝반짝! 그분을 꼬셔서 결국 인사동에 방문했다.
아이들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커플, 친구 단위의 방문객이 많았다. 그리고 주말임에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나름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귀여움 뿜뿜이던 곳. 사람들 다 벤치 앞에 줄서서 사진을 찍고 있길래 나도 슬쩍...
인터넷 예매의 경우 지하층에서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길부터 귀엽더니 티켓 수령처까지도 너무나 귀여운 내시키들. 표도 귀여워서 버리지 못하고 고이고이 집으로 모셔왔다.
커피를 들고 있었는데 음식물은 들고 들어갈 수 없다길래... 쓰레기통을 찾아 헤매이다 발견한 밥과 케빈, 스튜어트. 너네 너무 귀엽잖아.....
미니언들의 지주 그루그루
숫자를 왜 25로 들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원하는 날짜로 바꿔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나는 귀찮으니 그냥 세팅 된 그대로 찍었지만 말이다.
귀여운 세 자매의 방! 와중에 저 멀리 리락쿠마가 시선을 강탈한다.
그루=아빠라니... 넘나 스윗한것...
아그네스가 사랑하는 유니콘 포토존! 바로 옆에 대형 유니콘이 있는데 진짜 탐났다. 나도 갖고싶다 유니콘...
원격 색칠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곳. 바로 앞 모니터가 여러 개 놓여 있는데, 모니터에서 색칠을 하고 완성하면 사진에서 보이는 커다란 화면에 내가 그린 그림이 둥실둥실 떠오른다. 사람들 진짜 센스있게 색칠 잘 하는듯...
영국 여왕의 왕관을 훔치려던 스칼렛 오버킬~
아니... 그 발 사이즈로 그 몸 지탱하는거 가능한가요...?
전시장을 훅훅 지나다보면 커다란 볼풀도 있다. 아이들보다 더 신나서 뛰어들어서 놀았는데... 아무래도 정전기가 장난이 아니다보니 공에 붙어있는 먼지와 머리카락이 좀 엄청나다. 예민한 분이라면 그냥 멀리서 구경만 하거나 발만 통통 담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시멜로 구워먹는 원시 미니언. 이것 말고도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는데, 인터넷에 올리기엔 너무 적나라한 표정들이라 얼굴이 없는 사진만 올리려니 막상 별로 없는 것 같긴 한데... 생각보다 포토스팟이 굉장히 많고, 생각보다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많고, 천천히 둘러보는데 한 2시간? 정도 걸리니 13,000원이 딱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참고로, 기념품 샵은 티켓이 없어도 들어가서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미니언 덕후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 싶으신 분들은 그냥 기념품 종류만 사와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은 귀여운 미니언들 동영상으로!
'Domestic > Se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oul] 하늘공원 | 노을과 야경 구경에 최적화된 공원 (0) | 2016.09.25 |
---|---|
[Seoul] 석촌호수 | 슈퍼문 프로젝트 (0) | 2016.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