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Tasty map

[신논현/영동시장]쌀쌀한 날 따끈한 국물 안주로 딱 좋은 | 신논현 갯벌의진주

 

 

 

[신논현/영동시장]쌀쌀한 날 따끈한 국물 안주로 딱 좋은 | 신논현 갯벌의진주

 

 

 

 

찬바람 불던 어느 날, 따끈한 국물에 소주가 마시고 싶어서 방문하게 된 신논현 갯벌의진주. 국물이 땡겨서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니 찜으로 먹을까 구이로 먹을까 고민을 살짝 했지만, 아무래도 구이는 귀찮을 것 같아서 간편하게 찜으로 주문을 했다. 가장 작은 사이즈에 당장에 배가 고파서 함께 주문한 주먹밥.

 

주먹밥은 정말 그냥 평범 그 자체였다. 깨작깨작 먹고있다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나온 조개찜! 문어다리와 새우, 어묵, 단호박이 약간 들어 있었고 생각보다 조개의 양이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물론 아랫쪽엔 자잘한 조개들이 많이 깔려 있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 조개를 얼추 다 건져먹고 마무리로 칼국수를 시켰는데... 칼국수는 면 자체가 너무 짰고, 국물에 후추를 얼마나 뿌려댄건지... 먹는데 후추맛밖에 안 나는 기분이었다. 맛있게 조개구이 먹고 굉장히 실망한 기분.

 

 

초 간단 한줄평: ★★★☆☆

일단... 핫플레이스에 위치한 술집 겸 밥집답게 엄청나게 시끄러웠다. 그나마 구석자리라서 덜 시끄럽긴 했지만...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었고 대체로 만족스러웠지만 역시나 마무리 칼국수가 엄청나게 아쉬웠다. 면이 덜 짰더라면, 국물에서 후추향이 너무 강하게 나지만 않았더라면 정말 완벽한 한끼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