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 푸짐한 한그릇의 행복 | 서일순대국
초 간단 한줄평: ★★★★☆
개인 취향으로는 정말정말 맛있는 집이다. 안에 부속물도 실하고, 양도 많다. 배추김치는 약간 단맛이 나서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깍두기는 적당히 무른 식감이 정말 내 스타일이다. 깍두기 국물도 적당히 시큼하고 시원해서 순대국 국물에 넣어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
대부분의 순대국집이 그러하듯, 순대국 안에 정작 순대의 양은 많지 않다. 오늘 내가 먹은 뚝배기에는 3점이 들어 있었는데, 기억이 정확하다면 보통 3~5개 정도의 순대가 들어있는 것 같다.
순대의 양은 적지만 그닥 아쉽지는 않은게 순대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간 순대라 그런가 빈틈이 많다고 해야하나...? 대신 부속물이 골고루 푸짐하게 들어 있고 돼지냄새도 나지 않아서 양념장을 풀지 않고 먹어도 좋아서 처음엔 양념장을 풀지 않고, 부속물을 거의 다 건져먹고 난 후 밥을 말 때 양념장 약간에 새우젓 간을 해서 먹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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